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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검사 비리 폭로한 'PD수첩'이 '강심장'도 눌렀다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기업체 사장으로부터 향응을 받은 전·현직 검사 57명의 명단을 공개한 MBC 'PD수첩'이 SBS '강심장'을 눌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영된 MBC 'PD수첩'은 11.0%(전국)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영된 SBS '강심장'은 10.1%를 나타냈고, KBS '승승장구'는 8.4%를 기록해 'PD수첩'보다 저조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PD수첩'은 경남 일대 대형 건설회사를 운영하던 홍모 사장(가명)에게서 현직 검사장 2명을 포함한 전·현직 검사 57명의 실명이 기록된 문건을 받았다는 내용을 방영해 파문을 일으켰다.


검사의 비리 폭로는 방송전부터 큰 관심을 얻었으며, 최고의 관심을 보인 '강심장''승승장구'를 누르고 심야 1위를 기록한 것이다.


방송 이후 부산지검은 'PD수첩'이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다며 법리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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