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경기도 김포에 이어 충남 보령군 한우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20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충남 보령구 청라면 의평리 한우농가에서 유두에 수포증상을 보이는 한우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는 구제역 의심 증상으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정밀검사 결과를 21일 오전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정부는 인천 강화군의 구제역이 내륙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구제역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높이고 살처분지역을 반경 500m에서 3km로 확대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경기도 김포시 젖소농가에서 구제역 확진판정이 내려졌다.
정부는 이에 경기도 김포시 젖소농가와 반경 500m내 위치한 농가의 우제류들을 살처분하기로 결정하고 발생농가 반경 3km를 위험지역으로 설정했다. 이어 차단방역을 실시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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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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