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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FTA 활용 준비·노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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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선 관세청장, 21일 서울세관서 對EU 수출기업 간담회 갖고 강조 예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때 상대국의 원산지검증이 까다로워질 예정이어서 기업들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윤영선 관세청장은 21일 오전 8시 서울세관에서 EU 대상의 수출기업CEO들에게 FTA 특혜관세 활용방안설명과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고 원산지검증 등을 강화토록 주문한다.

윤 청장은 이 자리에서 한-EU FTA의 경우 기존 FTA상대국보다 경제규모(15조3000만 달러, 2008년)가 크고 관세인하 효과가 큰 만큼 기업들이 수출시장선점을 위해 FTA를 적극 활용하길 당부한다.


그는 EU가 다른 나라와 FTA를 맺으면 우리의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어 EU시장에서 FTA특혜관세혜택을 활용, 시장을 확고히 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수출기업이 세관으로부터 ‘인증수출자’로 지정 받으면 FTA특혜관세 적용 때 필요한 원산지증명서를 간단히 발급하는 제도가 있으므로 이 제도의 많은 이용을 요청한다.


그러나 한-EU FTA협상 때부터 EU가 우려했던 ▲환급액이 많은 품목 ▲중국산 우회수출 우려품목 ▲자동차, 가전제품 등 고관세율품목은 원산지검증대상이 될 수 있고 FTA 특혜관세 이용 때 검증의 사전준비가 매우 중요함도 덧붙인다.


윤 청장은 “기업들은 FTA활용과 함께 정확한 원산지관리력을 갖고 대기업과 납품업체간의 공동원산지 정보교환체계 구축, 원산지관리 전산인프라 도입 등 본격적인 FTA 교역시대에 대비한 체제정비에 기업들이 꼼꼼히 대응해줄 것”을 당부한다.


한편 우리나라와 EU가 다음 달 FTA를 정식서명하면 하반기 중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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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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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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