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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는 도로명주소만 사용해요"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2012년부터 법적주소로 도로명주소만 사용하게 된다.


현재의 지번식 주소체계는 1910년도 부터 사용되어 오는동안 토지의 합병,분할에 의해 찾기가 어렵고 위치정보 제공기능이 상실돼 물류비용 증가 등으로 국가 경쟁력이 저하된 상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표준주소 체계인 도로명 주소 체계를 도입했다. 2012년부터는 법적주소로 도로명주소만을 사용해야 한다.


수원시에서는 도로명주소의 사용을 앞두고 경수대로, 효원로와 같은 '대로'와 '로'급 도로구간에 고유명사 도로명 116개와, 경수대로 100번길,효원로 245번길과 같은 길급 도로 1,571개구간에 대로와 로급도로의 기초번호를 활용한 기초번호길명을 부여했다.

이와 같은 방식은 116개의 고유명사 도로명만 알면 원하는 곳을 쉽게 찾아 갈 수 있기 때문에 외워야 할 도로이름이 적고 위치정보 기능이 뛰어나 도시지역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수원시는 지난 18일 새로 만들어진 도로명 주소 안내지도, 호돌이 저금통, 반짓고리, 광교산 등산안내도 등의 홍보물을 배포하며 대대적 홍보를 실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소제도가 100년만에 바뀌는만큼 초기의 혼란과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주민등록 등 공적장부가 바뀌고,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지번식주소와 새주소를 병행 사용하면서 새주소에 대한 적응기간을 갖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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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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