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호남석유가 1분기 영업이익이 최대치를 경신했고 중장기 투자처로 유망하다는 증권사 전망에 반등 중이다.
20일 오전 9시6분 현재 호남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5500원(4.4%) 오른 13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계 증권사인 노무라증권 창구에서 매수세가 큰 폭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날 대우증권은 호남석유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중장기 투자매력도 매우 뛰어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윤한나 애널리스트는 "호남석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4% 증가한 2463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중간 제품인 에틸렌 가격의 급등으로 동사의 3대 주력 제품인 PE, PP, MEG 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동 미국 업체들의 설비 트러블 때문에 폴리에스터 원료인 MEG의 수익성 개선이 큰 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중장기 투자매력도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중국, 동남아 등 신흥국가들의 화학제품 수요 증가, 제한적인 신증설로 인해 석유화학 시황 호조 국면이 적어도 2012년까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높은 수익가치나 자산가치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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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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