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효성이 국세청 세무조사 착수 소식에 장 시작과 함께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정기 세무조사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효성그룹 총수 일가의 해외부동산 취득과 비자금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이후 진행되는 세무조사로 경영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은 전일 대비 2.68%(2100원) 내린 7만6200원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도 외국인이 5 거래일 연속된 순매수세를 중단하며 6000여주를 순매도한 가운데 2%에 육박하는 하락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효성 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오는 6월까지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시작됐다. 국세청이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해외 부동산 취득에 대한 자금 출처와 세금 탈루 여부 등을 밝혀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정기 세무조사는 지난 2006년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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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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