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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고시원생들 결핵 X레이 검사

광진구, 결핵 퇴치 위해 대학,고시원, 아파트 등 직접 찾아가 무료 엑스레이 검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대학교와 고시원, 아파트 등으로 직접 찾아가는 'X-ray 무료 이동 검진'을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09년 국내외 결핵현황 및 2008년 사망자 분석’에 따르면 20대와 60대 이상의 결핵신고 신환자율이 높고 20~30대가 사망률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20대들이 생활하는 대학교에서 결핵 검진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결핵은 가난한 시절 못 먹어서 생기는 병으로만 알고 있었지만 요즘에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 다이어트, 과로 등으로 인한 면역력 약화가 결핵 유병률 증가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구는 지역 내 대학교(세종대학교 건국대학교 장로회신학대)와 아파트 밀집지역을 찾아가 젊은이들과 고시원 거주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결핵검사를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구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양7차 우성아파트에서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실시하고, 29일에는 건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에서 30일에는 세종대학교에서 학생 과 구민들을 대상으로 X-선 촬영을 진행한다.

또 6월 중으로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결과는 2주 후쯤 문자메시지로 알려주고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보건소로 방문해 정밀 엑스레이와 객담검사 등 2차 검진을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협소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고시원 거주자들이 결핵균 전염에 취약할 것으로 판단, 고시원 이용자와 업주들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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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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