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실용항공사 진에어가 아시아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괌 취항의 포문을 열었다.
진에어는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3층 28번 게이트 앞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 사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최정호 서울지방항공청장, 마크 토콜라 주한 미국대사관 부대사, 어니 갈리토 괌 관광청 부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괌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진에어는 B737-800 항공기로 인천~괌 노선을 매일(주7회) 운항할 예정이다. LJ005편은 매일 아침 10시 인천에서 출발하여 15시30분에 괌에 도착하고, 복편인 LJ006편은 괌에서 16시30분에 출발하여 당일 저녁 20시20분 인천에 도착한다.
진에어의 괌 취항은 '아시아 저비용항공사 최초 미국 운항 허가 취득'이라는 데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 교통부와 미연방항공청(FAA)의 엄밀한 심사에 부합하기 위해 지난 1년여 간의 꾸준한 준비를 거쳤다.
진에어 김재건 대표는 "아시아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미국의 까다로운 운항 허가를 취득했다"며 "이를 통해 증명된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로 전달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괌 노선은 대한항공이 지난 1992년 첫 취항한 이래 현재까지 단독으로 운항해왔으며 진에어의 취항으로 18년 만에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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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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