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9일 하이닉스에 대해 중기적 실적 개선세는 이어지겠지만 주가강세가 4월에도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올해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4월은 미국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 IT·반도체 수요가 연간 가장 저조한 시기"라며 "매우 공격적인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출하액 수치를 가정하더라도 3월의 높은 전년 대비 증감률이 4월에도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하이닉스 주가가 올해 점차 저점을 높여가며 중기 상승하겠지만 4월에는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하이닉스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8156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이닉스는 지난 4분기에 영업이익 7080억원을 냈다.
송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 이상 증가한 9987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3분기에는 신규 미세공정 수율 안정화에 힘입어 2분기 보다 23% 증가한 영업이익 1조2300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환율하락은 분명히 하이닉스 주가에 부정적 요소지만 실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며 "연간 평균 환율 10원 하락 시 영업이익은 연간 579억원 감소해 그 감소분이 올 전체 영업이익의 1.5% 수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또 하이닉스가 상당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순이익 감소분은 281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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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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