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시는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출로 매출 하락 등의 어려움에 직면한 서울시내 8500여개의 지역 슈퍼마켓을 살리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슈퍼 닥터'를 오는 5월 3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슈퍼 닥터'는 소매업 또는 경영·유통·POS시스템, 레이아웃 관련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컨설팅 그룹이다. 이들은 현장조사와 점포주 상담 등을 통해 점포 특성에 맞는 '진단 → 처방 → 치료'로 중소슈퍼 경영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1차로 SSM 입점 예정지역 1km이내에 위치한 600여개 중소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무료진단을 실시한다.
점포당 컨설팅은 최대 5회까지 가능하며 컨설팅 결과 교육이 필요할 경우에는 소상공인진흥원 및 고객서비스 전문기관과 연계해 경영노하우, 고객관리, 성공적인 시장 확보전략 등 현장 체험 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
2차 진단은 이미 SSM이 진출해 있는 지역의 1km이내 2000여개의 점포를 대상으로 하며 추후 5900여개의 점포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슈퍼 닥터'의 무료 치료를 원하는 중소 슈퍼마켓은 오는 20일부터 서울시 생활경제담당관에 수시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SSM 입점 예정지역 1km이내에 위치한 중소 슈퍼마켓부터 우선 선발해 컨설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생활경제담당관 시장정책팀(6321-402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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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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