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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Q 순익 3238억원...68%↑ (상보)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하나금융그룹은 분기 최대 규모의 이자이익과 비은행부문 수수료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1분기 3238억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07년 3분기 이후 최대 실적으로 1929억원을 기록한 전분기보다 67.86%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도 4277억원을 달성, 지난해 4분기보다 76.88%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 향상은 1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상승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자이익은 6838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그룹 핵심이익의 또 다른 축인 수수료이익도 증권 브로커리지 이익 및 신용카드 이익 등으로 호조세를 보인 것도 한 몫했다.

하나대투증권이 최근 매분기 평균 600억 이상의 순이익을 내는 등 기복없는 실적을 유지했고 하나SK카드도 매출액 증대에 따른 이익규모가 분사 이전보다 증가함 따라 그룹의 수익 다변화가 진행되는 등 비은행부문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에 수수료이익을 더한 하나금융그룹의 핵심이익도 전분기의 8600억을 뛰어넘는 9004억을 기록, 역대 최대규모를 또 한 번 뛰어넘었다.


하나금융그룹은 또 지난 3월 하나다올신탁의 자회사 편입 등에 따라 자산 규모도 작년말 대비 23조나 대폭 증가한 192조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의 경우, 일부 조선, 건설사의 부실화에도 불구하고 작년말 수준의 건전성 지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의 3월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오히려 0.01%포인트 하락한1.04%를 나타냈다.


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지난 4분기 보다 54.6%포인트 늘어난 3061억을 시현했다. 이는 은행 분기최대인 6429억의 순이자이익의 영향이 가장 컸고 수수료이익 증대와 함께 유가증권 매매, 평가이익도 전분기 보다 다소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나대투증권은 1분기 순익은 전분기 보다 206억 증가한 676억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분사한 하나SK카드의 경우 13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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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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