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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로봇랜드 사업계획서 승인 요청

지경부에 제출...향후 2013년 4월까지 6843억원 투자해 전세계인이 방문하는 로봇 테마파크 건설 예정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 실행계획신청서를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로봇랜드는 지난 2007년 4월 지식경제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자를 공모한 사업으로, 로봇문화 확산과 지능형 로봇산업육성을 동시에 추구 하는 새로운 모델로서 세계 최초로 로봇을 주제로 한 산업 연계형 복합 테마파크 조성사업이다.

이와 관련 인천로봇랜드는 청라 경제자유구역 5블럭 76만7586㎡의 부지에 국·시비 1190억원, 기타 공공 및 민자 등 68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조성된다. 워터파크, 주상복합건물, 부대시설 등 민간 투자도 함께 진행된다.


인천시는 로봇랜드 조성실행계획 정부 승인 후인 하반기 토지기반공사를 실시하고 건축공사를 착공해 2013년 4월 로봇랜드를 전면 개장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특히 로봇랜드를 외국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연간 605만명의 외국인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에 바로 인접해 있는 입지를 최대한 살리겠다는 것.


또 2300만명 수도권 거주자를 연계해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같은 전 세계인이 방문하는 로봇 테마파크를 만들 계획이다.


관람객 최소 280만명~최대 400만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지능형 로봇산업육성을 위해 로봇랜드 주변 R&D 및 첨단 산업용지인 인천하이테크파크(IHP), KAIST와 서울대학교의 IT?BT 연구단지 등과 연계해 인천을 첨단 로봇산업의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로봇산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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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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