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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상봉1동 아파트단지 벼룩시장 열어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신현배움길에서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상봉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경양)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신현배움길에서 환경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상봉1동 아파트단지 벼룩시장'을 연다.


2006년부터 시작된 벼룩시장은 5년째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지역내 7개 아파트부녀회(건영1,2차 우정 엘지쌍용 태영 동부 건영캐스빌)가 참여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주민들 스스로 이웃들과 나눔으로써 주민화합을 도모하게 한다.

또 자녀들에게는 물건의 소중함과 근검절약 정신을 체험시킬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올들어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물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물물교환과 함께 필요한 물품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봉1동 아파트단지 벼룩시장은 4월부터 10월까지(8월 제외)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가족 이웃 동아리 등 중랑구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영리를 목적으로 상행위를 하는 것은 금지된다.


참가 희망자는 행사당일 판매물품(도서류 의류 유아용품 신발류 체육용품 가전제품 잡화류 등 사용가치가 있는 중고 생활용품)과 돗자리를 가지고 나오면 되며 판매금은 전액 판매자에게 돌아간다.


상봉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재활용 물품에 적정가격을 매기고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경제관념과 아껴 쓰는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13세 이하 어린이들의 참여와 녹색가게소비 참여 체험교육을 위한 청소년층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날 상봉1동 아파트단지 벼룩시장에는 상봉1동 자치회관이 운영하는 재활용 나눔터인 녹색가게도 함께 참여하며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지역복지를 위해 쓰여진다.


이날 행사에는 물품 판매 뿐 아니라 상봉1동 풍물동아리의 풍물공연과 함께 녹색가게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한 풍선아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 주민들 어울림 장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가족단위(부모,자녀) 참여자에게는 매월 3가족을 추첨, 도서문화상품권을 준다.


중랑구 상봉1동 주민센터(☎2094-6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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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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