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난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중인 비철금속 가격에도 불구하고 비철금속주들이 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로 인한 피로감 누적과 함께 관련 제품 가격 상승도 한계점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1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금 가격 관련 수혜주인 고려아연은 최근 3 거래일 사이 최고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2.36%(5000원) 내린 20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비철금속주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서원은 전일 대비 4.83%(155원) 급락한 3055원을 기록했다. 이는 6 거래일만에 반락세다. 이구산업 풍산도 각각 3.49%(60원), 3.29%(850원) 내린 1660원, 2만5000원을 기록했고 영풍과 황금에스티도 1~2%대 하락률을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구리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기준 금 가격은 1온스당 1162.20달러로 전일 대비 0.03% 상승률을 기록했고 알루미늄 3개월물은 전일 대비 1.13% 오른 톤당 2415달러로 집계됐다. 동과 니켈 및 아연도 현물 및 근월물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동합금 제품 등을 취급하는 비철금속주는 풍산 이구산업 서원 등이며 영풍은 아연 가격의 영향을 받는다.
시장에서는 지난 2008년 이후 최고가 수준에 근접한 비철금속 가격이 주가의 추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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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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