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자동차 부품 업체 대진공업이 시설투자 및 라인구축을 통해 LED 사업 본격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일 대진공업은 구미공장내 스핀TV(306도 회전 LED TV) 생산시설 확대 및 LED조명 및 모듈, OLED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16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대진공업 관계자는 "스핀TV는 이번 시설투자를 통해 다음달 말 까지 월 생산량 50대를 예상하고 있다"며 "또 LED조명 및 모듈, OLED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공장 개보수 작업을 마치고 본격 시설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에 없던 LED조명 및 모듈, OLED 생산라인의 구축은 6월 말께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진공업은 올 초 LED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후 엘이디웍스가 개발, 생산해 LG전자가 판매하는 스핀 TV를 독점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엘이디웍스의 지분을 취득, 전략적 제휴를 통해 LED 사업 진출의 통로를 마련했다.
한편 대진공업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동경 2010 국제 FINETECH 전시회'에 ▲LED조명용 방열부품 ▲LED,PDP, LCD TV용 방열부품 ▲CNT 고분자 복합소재 응용부품 ▲SPIN - TV, TAS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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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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