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2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 16개국 대표가 그리스에 300억유로를 3년만기 저리로 지원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이 150억유로를 공급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7포인트(0.12%) 오른 5777.6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04포인트 떨어진 4050.50을 기록했고, 독일 DAX3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에 대한 자금지원 계획에도 비슷한 상황이 다시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것이 유럽증시를 묶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가 투자규제를 강화한다는 소식도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체 지수는 주요국이 모두 보합권에 머물렀지만 대부분의 금융관련주는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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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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