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올해 엔·달러 환율이 100엔까지 상승,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다이이치생명은 "미국의 경제 회복세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일본은행(BOJ)보다 앞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이이치의 미야타 야스히로 해외채권투자 매니저는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최대 2%까지 올리면서 내년 3월까지 엔·달러 환율이 105엔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엔·달러 환율은 우리시간으로 2시21분 현재 전장 대비 0.04엔 내린 93.13엔에 거래 중이다.
그는 또한 "연준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기준금리의 정상화에 나서면서 미국 10년 물 국채 수익률은 내년 3월말까지 4~4.5% 정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9일 뉴욕시장에서 10년 물 국채 수익률은 3.88%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기준금리를 0~0.25%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상당기간'동안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문구를 상당기간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나 지난 2월 재할인률을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는 등 일부 긴축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BOJ는 기준금리를 0.1%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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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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