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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1Q 실적 큰 폭 올라..목표가↑<미래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2일 강원랜드에 대해 1분기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올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철, 조한준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의 올해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8%, 9.0% 증가한 3308억원, 148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향상된 것으로 보는 것은 지난해 슬롯머신 교체에 따른 배팅금액 상향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최근 VIP 중심으로 방문자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정부 규제를 감안해 보수적인 측면에서 강원랜드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1조2480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영업이익은 강력한 구조조정과 비용 효율화로 전년대비 15.1% 증가한 53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랜드는 이미 지난해 2번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총 263명의 인력을 축소했으며 2012년까지 추가로 인력을 축소할 계획이다. 또한 퇴직금 누진제 폐지와 슬롯머신 기기 교체에 따른 효과도 올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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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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