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2일 현대차가 글로벌 업체로서의 위상 강화로 리레이팅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정미경 애널리스트는 "중국, 미국, 체코 공장 주도 하에 3월 현대차의 해외공장 판매 비중이 3개월 연속 5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3월 해외공장 판매는 16만7513대로 미국공장의 2만8237대 판매에 힘입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공장 판매의 급증은 YF소나타 판매 증가에 따른 것. 3월 YF소나타의 미국 소매판매는 1만2955대로 2월 3700대에 비해 급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미국에는 4월부터 투싼IX와 YF소나타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돼 월 1만5000대 이상씩 팔리 것이 예상되는데다 중국공장은 3월부터 '연산 60만대'로 늘어났기 때문에 해외공장의 판매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1분기 공장별 가동률은 중국공장이 116%로 가장 높았으며 인도(103%), 미국(92%), 한국(88.5%), 체코(85%), 터키(85%) 순으로 해외공장의 가동률이 국내공장가동률을 웃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이 세계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강화해감에 따라 주가의 리레이팅이 역시 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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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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