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동주택에 이어 천남중, 신사초 참여…사용량 감축에 따른 혜택 제공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천안시의 ‘탄소포인트제’ 시행이 공동주택에 이어 학교까지 넓혀진다.
천안시는 9일 천남중학교와 신사초등학교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는 전기, 수도사용의 감소량에 따른 혜택을 받고 환경단체에서 벌이는 기후변화 환경해설가의 환경교육 및 인형극 공연,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녹색시범아파트로 뽑힌 5곳의 공동주택를 비롯 주공 9단지 1차 아파트 등 공동주택 6곳과 2개 학교가 녹색포인트제에 동참하게 됐다.
탄소포인트에 참여하는 가구와 학교는 2년간의 전기 평균사용량을 기준으로 당월 사용량의 절감분을 10g 이산화탄소당 1포인트로 바꿔 연말에 가구별로 혜택을 받는다.
천안시는 탄소포인트 참여 가구와 학교를 위해 3000만원의 사업비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엔 공동주택 2곳이 탄소포인트에 참여, 이산화탄소 8.6t을 줄이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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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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