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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배우 김동욱이 잘 하지 못하는 연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김동욱은 영화 '반가운 살인자'에서 백수보다 더 백수 같은 형사 정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이른바 '깝' 형사로 등극했다.
그는 극중 연신 담배를 피우고 삐딱하게 욕도 하는 등 백수 같은 불량형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도 담배 연기만큼은 잘 하지 못해 곤욕을 치렀다.
김동욱이 연기하는 영화 속 신참형사 정민은 금연장소인 버스정류장에서 담배를 피우다 백수 영석(유오성 분)에게 휴대전화로 찍히고, 이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형사로서 위기를 맞이한다.
하지만 실제 김동욱은 담배에는 손도 안대는 비흡연자로 심지어 영화 '국가대표'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어설퍼서 편집당하기도 했다.
촬영 현장 관계자는 "비흡연자인 그에게 흡연연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실제 형사처럼 자연스럽게 연기하기 위해 독한 연기를 참아내며 담배를 물고 또 물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욱은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한 코너인 '라디오스타'에 출연, "여배우와 사귄 적 있다"는 깜짝 고백으로 실시간 검색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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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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