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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게이트'서 스웨덴팀 최고 해커 자리에 올라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세계 최고의 '화이트 해커'를 가리는 제3회 '코드게이트2010 국제해킹방어대회'에서 스웨덴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코드게이트조직위원회와 주관사인 소프트포럼은 지난 7일 10시부터 8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본선대회 결과 스웨덴의 'HFS'가 9339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8360점을 획득한 미국의 'PPP'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코드게이트 2010' 본선대회에서는 지난달 총 30개국에서 참가한 627개팀 중 본선을 통과한 7개국 8개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해 대회에서 펼쳐졌던 1분 전 역전승은 올해 다시 29분의 역전극으로 재현됐다. 대회 종료를 앞두고 3위를 지켜오던 'HFS'팀은 1000점이 배정된 문제를 마지막에 극적으로 풀어내면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조직위 측은 24시간 진행되는 대회의 성격상 밤사이 순위변동이 많았다고 밝혔다. 대회 첫 날 가장 먼저 문제 해결에 성공한 팀은 한국의 'GoN'. 하지만 미국 'PPP'팀이 예선 1위의 저력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2개 문제를 풀어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스웨덴의 'HFS'는 2~3시간 간격으로 꾸준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전략을 구사했다. 2위 'PPP'는 1시간에 2문제를 해결하는 집중력을 보였지만 결국 스웨덴 팀의 전략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3위에 오른 스페인 'int3pids'팀은 새벽에 높은 집중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한국 대표로 본선에 오른 'Re Al Geeks'와 'GoN'은 아쉽게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코드게이트에서는 한국팀 'CPark'이 세계적인 해커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3D로 구현된 유비쿼터스 가상도시 '코드게이트 시티(CODEGATE CITY)에서 악의적 해커로 인해 마비된 시스템을 출전팀들이 안전한 도시로 복구하는 게임형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출전팀들은 DB보안, 파일서버 취약점분석, 네트워크 서비스분석, 메모리 포렌식, 암호학, 웹보안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도시를 복구, 정상화 시키는 '화이트 해커'의 역할을 맡았다.


박원규 코드게이트 조직위원장은 "코드게이트는 올해 3회를 맞아 아시아 최고의 해킹대회를 넘어 '세계 10대 IT보안행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의 관련 기관 및 전문가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당산업과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8일 코드게이트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국제보안컨퍼런스에는 세계 최고 보안 권위자들이 참가해 스마트폰,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등 핵심 테마에 대한 최신 기술동향과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미국에서 손꼽히는 보안 컨설턴트인 제시 번스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보안정책을 수립한 핵심 인물로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보안이슈와 데모시연, 숨겨진 플랫폼과 보안기능 등을 소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세계적 거장인 시스코社의 크리스토퍼 호프는 가상화와 보안을 결합해 최상의 시스템을 구현 시키는 해법을 선보였다.


국내 보안관련 기업이 참여해 현장 인터뷰를 통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 IT 채용이벤트'와 보안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IT 보안전시회'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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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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