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글로웍스가 코스닥 대표이사의 1000억원대 횡령혐의 구속이 자사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히면서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35분 현재 글로웍스는 25원(5.56%) 상승한 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3부는 지난 7일 저녁 1000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코스닥업체 A사의 대표이사 박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글로웍스는 아침부터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주주들의 확인전화로 땀을 흘렸다.
구속된 박모씨는 글로웍스 대표와 동명으로 글로웍스와는 전혀 관계없는 코스닥업체의 대표다.
이같은 소식에 글로웍스 관계자는 "안그래도 요즘에 상장폐지 사유가 되는 코스닥 기업들이 많은데 이 같은 상황에서 회사가 부도날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에는 구속된 박모씨와 '동명이인'인 CEO가 9명이나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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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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