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 개선 ‘깔깔운동’ 호평 … 시상금 2억원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서울시 위생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구로구는 8일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09 위생분야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를 대상으로 위생행정 전 분야에 걸쳐 실시됐다.
위생인프라 식품진흥기금 운용, 식중독 예방, 음식문화 개선, 식품접객업소 위생 관리, 식품안전 관리, 식품위생 감시활동, 공중위생업소와 시설관리, 공무원 청렴도, 특수사업 등 91개 항목이 평가 대상이다.
서울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교수, 식품업계 종사자, 연구원 등 전문가 10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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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분야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은 구로구는 특히 음식문화개선을 위해 펼치고 있는 ‘깔깔운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깔깔운동’이란 음식물 재사용, 과다한 음식 제공, 음식쓰레기 과다 배출 등의 잘못된 음식문화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음식점에서는 적당량을 깔끔하게 차리고, 손님은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먹자’는 뜻이다.
‘깔깔운동’으로 유쾌하고 밝게 ‘깔깔’ 웃는 음식문화를 만들자는 의도도 담고 있다.
구로구는 ‘깔깔운동’을 위해 ‘깔깔가맹점’과 ‘깔깔회원’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깔깔가맹점’ 제도란 주민 대표들과 음식점 영업주들로 구성된 총 120명의 ‘깔깔평가단’이 지역내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안전, 청결, 친절, 맛깔’ 등 4가지 요소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우수한 점수를 받은 곳을 ‘깔깔가맹점’으로 인증해 주는 것이다.
구로구는 깔깔가맹점으로 지정된 업소들에게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 ▲식품진흥기금 융자 우대 ▲모범음식점 지정 우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편의용기 지원 ▲구 공무원 행사 시 가맹점 이용 의무화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깔깔회원’이란 깔깔운동에 참여하는 주민들을 뜻한다. 깔깔회원들은 깔깔가맹점에서 음식을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경우 음식값의 2%를 할인받거나 깔깔포인트 적립받는다.
위생분야 최우수구 수상에 따라 구로구는 시상금 2억원을 받는다. 구로구는 시상금을 위생분야 향상을 위해 고스란히 재투입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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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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