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국제유가가 7거래일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크루드 오일은 전거래일대비 95센트(1.1%) 내린 배럴당 85.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거래일대비 50센트(0.6%) 하락한 배럴당 85.65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공급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유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 이날 미 에너지부에서 발표한 지난주 원유 공급량이 3억5620만 배럴로 198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급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
또 전문가이 원유 재고가 135만 배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치를 내놓은 데 이어 원유 수입량이 역시 5.5%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정유사들도 지난해 10월 이래 가장 높은 가동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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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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