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각종 전문 기관의 뉴스레터 400여종을 메일로 구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KTH(대표 서정수)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파란은 메일을 통해 전문 기관의 뉴스레터들을 한 자리에 모아 편하게 구독·관리할 수 있는 '파란메일 뉴스레터(letter.paran.com)'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파란메일 뉴스레터'는 국내 각종 기관에서 발행하고 있는 뉴스레터를 모아 소개하고 이용자가 필요에 따라 뉴스레터를 선택해 파란메일로 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파란 관계자는 "좋은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싶지만 어떤 기관에서 어떤 뉴스레터를 발행하는지 알지 못하거나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에는 현재 경제 연구소, 정부 및 공공기관, NGO를 비롯해 각종 민간단체 및 개인이 발행하는 400여종의 뉴스레터가 분야별로 등록돼 있으며, 이용자들은 미등록된 좋은 뉴스레터를 발견하면 관리자에게 추천해 등록할 수도 있다.
스팸성 뉴스레터를 배제하고 양질의 뉴스레터 콘텐츠를 선별·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도 마련됐다.
파란 측은 이용자들이 직접 뉴스레터를 평가하는 '평점주기' 기능을 통해 양질의 뉴스레터 콘텐츠를 판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아이디에서 특정 뉴스레터에 평점을 줄 수 있는 기회를 1회로 제한해 신뢰성을 높였다.
또 등록한 후 2개월 이상 레터를 한 통도 발행하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 해당 뉴스레터의 삭제 여부를 검토하는 등 불필요한 정보의 축적 및 메일 공간의 낭비가 없도록 했다는 것이 파란 측의 설명이다.
KTH의 임완택 모바일인터넷사업본부장은 "자발적 정보 취득이라는 긍정적 측면에서 뉴스레터를 적극적으로 수신하는 이용자들이 많다"며 "향후 해외 뉴스레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파란메일의 '뉴스레터'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고, 파란 회원이 아니어도 뉴스레터 소개 보기 및 구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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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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