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8000원→3만8000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IG투자증권은 7일 기아차에 대해 연결기준 경영실적 턴어라운드로 디스카운트 요인이 소멸됐다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안수웅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3년간 적자를 기록했던 연결기준 순이익은 지난해 1조원 흑자로 전환됐다"며 기아차의 턴어라운드 추세를 설명했다. 그는 "연결기준 순차입금도 2008년 11조원에서 지난해 7조6000억원으로 3조4000억원 감소했다"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되고 있어 꾸준한 차입금 감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호랑이 코 패밀리 룩의 위력'으로 내수 점유율 역시 재상승세라고 분석했다. 포르테에서 시작된 패밀리룩이 쏘렌토R, K7, 스포티지R, K5로 확대되면서 모델간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안 센터장은 "올해 1분기 내수판매 대수를 보면 쏘렌토R과 K7이 경쟁모델 싼타페, 그랜저보다 더 많이 팔렸다"며 "올해 K7의 판매 본격화로 내수시장 점유율 재상승을 이룰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에 로체 후속모델, K5 출시로 점유율 상승추세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글로벌 공장 생산 및 글로벌 판매 증가 계획도 공격적이지만 불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기아차는 올해 총 194만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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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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