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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거듭 사과 "마스터스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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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앞두고 오거스타내셔널서 공식 기자회견, CNN 생중계 등 성황

우즈, 거듭 사과 "마스터스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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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뼈아픈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는 훌륭한 사람으로 거듭나겠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6일(한국시간) 마스터스가 열릴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속였고, 이 모든 것은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라며 '섹스스캔들'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약 2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은 CNN과 골프전문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우즈는 지난해 11월 의문의 교통사고 이후 연일 '섹스스캔들'이 터지며 급기야 '선수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가 지난달 지인들만 모아놓고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이번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하겠다"고도 했다. 이때문에 우즈의 사실상 첫 공개 회견인 이날 기자회견은 미리 신청을 받아 취재인원을 200여명으로 제한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우즈는 약 35분 동안 진지한 표정으로 질문에 답했으나 '섹스스캔들'과 관련한 새로운 사항은 없었다. 우즈는 부인 엘린을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속일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고, 다만 "이번 마스터스에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만 대답했다.


우즈는 45일간의 '섹스중독증' 치료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일"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우즈는 그러나 "교통사고 당시 모든 것을 명백하게 법대로 처리했고, 캐나다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을 때 불법 약물을 사용하지는 않았다"면서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해명을 시도했다.


기자회견 이전에 9홀 연습라운드를 마친 우즈는 "팬들의 환대에 감사하고, 팬들의 성원에 제대로 감사를 표시하지 않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우즈는 실제 연습라운드 도중 팬들의 사인 요청에 친절하게 응대하는 등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우즈는 "이번 마스터스 우승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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