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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유진 우 차장.. 수익률 12% 돌파

최상위 고수들 매매타이밍이 희비 갈라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매메타이밍이 최상위 고수들을 울고 웃게했다.


대부분의 고수들이 장중 찾아온 지수 급락세에 일대 혼란을 겪으며 누적 수익률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오전장에서 지수가 급락하기 직전 보유종목 디지틀조선예림당을 전량 매도해 오히려 수익률을 끌어 올렸다. 임종권 차장, 머그클럽팀, 강용수 부부장의 당일 수익률은 각각 -2.54%, -0.37, -2.02%로 부진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에 이어 1724선까지 돌파하며 소폭 상승마감했으나 코스닥 지수는 1.91% 하락한 505.13까지 추락했다. 부활절 연휴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휴장해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화됐고, 전고점 돌파 부담으로 투신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된 데다 북한 관련 루머로 코스닥 시장의 하락폭을 더욱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49일째인 5일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이 절묘한 매매 타이밍으로 누적 수익률 12%를 넘어섰다.

우 차장은 북한 관련 루머가 증시에 영향을 미치기 직전 보유종목을 전량 매도해 수익률을 11%달성했고, 이후 오후장에서 해외 수주발표 지연에 연일 약세를 보이던 신텍 4000주를 매수해 2.26%의 평가 수익을 거뒀다. 신텍은 이날 4거래일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해 전 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1만3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 차장이 적절한 타이밍에 신텍을 저가(低價)에 사들인 셈이다.


이에 따라 우 차장은 당일 수익률 1.22%를 기록해 최상위권 고수들 중 가장 처음으로 12.28%의 누적 수익률로 2위와의 격차를 7.46%포인트까지 벌였다.


지난주까지 승승장구하던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은 부침이 심했던 장세에 고전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는 최근 한달새 가장 큰 손실을 기록해 누적 수익률이 4.88%까지 줄어들였다.


임 차장의 보유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관련주 메디포스트가 -11%이상 하락하며 손실을 더욱 키웠다. 이날 전문가들은 특별한 악재는 없지만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바이오시밀러 관련기업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낙폭이 확대된 오전장에서 메디포스트 400주를 전량 손절매했다.


이밖에 300만원 이상의 평가 수익 거두며 효자종목 구실을 톡톡히 해냈던 엘엠에스도 -3.70% 하락했다.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의 순위는 하루새 다시 뒤집혔다. 전 거래일 6.1%를 기록했던 강 부부장은 금호석유 차바이오앤 등 보유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해 당일 수익률 -2.02% 기록, 누적 수익률이 4%초반대로 내려 앉았다.


반면 당일 수익률 -0.37%로 수익률 방어에 어느 정도 성공한 머그클럽팀이 3위로 한계단 올랐다. 머그클럽팀은 코스닥 시장이 루머로 급락하기 직전 주성엔지니어링 600주를 전량 처분해 76만원의 수익을 현금화했고, 청담러닝 역시 400주를 부분매도해 102만원을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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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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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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