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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녹색기술의 장례문화 기법들

친환경적 화장 관련 특허출원 증가세…최근 10년 사이 한해 평균 약 15건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최근 10년 사이 화장관련특허가 크게 늘고 있다.


5일 특허청에 따르면 1999년 이전 연평균 한자리 수였던 화장관련 특허출원이 한해 평균 2000~2005년엔 11건, 2006년 이후엔 26건 이상으로 매년 약 15건씩 불어나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 내용별 출원은 친환경화장기술 관련이 39건으로 전체의 22%를 차지, 으뜸이었다.


친환경화장기술 중 매연, 분진, 유독가스 등의 오염물질 배출감소와 관련된 특허가 31건, 소각장치 개선을 통한 연소효율 높이기 관련특허가 19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염물질 배출감소 관련기술은 2008년 전엔 한해 3건 이하가 출원됐으나 지난해는 11건으로 크게 늘었다. 화장관련 특허출원 증가와 함께 친환경 화장기술개발도 활발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장례식장 근처에서 화장을 치를 수 있는 이동식화장장치나 유골변질을 막기 위한 유골 후처리기술과 같은 이색 화장관련출원도 이어지고 있다.


화장위주의 장례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화장관련기술도 진화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말해준다는 것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매연, 분진, 유독가스 등을 줄이는 화장기술 특허출원이 법 규정에 맞아 ‘녹색기술관련 출원’으로 인정받을 경우 초고속심사제도를 통해 빨리 등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화장률은 2000년 33.7%에서 해마다 늘어 2008년엔 61.9%에 이르렀으나 전국 49곳의 화장장에서 가동 중인 240기의 화장로론 크게 느는 화장률을 소화하기 힘든 실정이다.


특히 화장시설이 혐오시설로 인식돼 화장장 신설을 위한 주민동의가 어려워 친환경 화장기술개발이 절실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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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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