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보도 사실 아니다"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그동안의 군 발표와는 달리 천안함에서의 최초 상황발생을 해군 측이 26일 밤 9시15분에 보고 받았다는 MBC 보도를 국방부 측이 부인했다.
국방부 박정이 합동조사단장(육군 중장)은 4일 오후 “당초 발표된 시각 이전에 특별한 교신 내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박정이 단장은 "21시 19분 무렵에 천안함과 2함대사령부가 교신한 내용은 있지만 사건과는 무관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단장은 "사건 발발시간은 일단 21시 22분으로 공개된 바와 같이 그렇게 알고 계시면 추가적인 검증을 거쳐서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말해 사건 발생 시간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3일 밤 MBC는 자체입수한 상황관련일지를 근거로 당일 밤 9시15분에 천안함이 소속된 제2함대사령부가 최초 상황 발생을 해군작전사령부에 보고했고 함대사령관이 작전처장과 직접 통화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는 이날 밤 9시16분에 폭음이 감지됐고 9시 20분 백령도 해안 초병도 폭발을 보고했다는 내용 등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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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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