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통령·총리 '군대 미복무' 논란

국회 현안질의서 박선영 의원 제기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회가 2일 오후 개최한 긴급 현안질의에서는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국무총리 등 고위공직자의 군대 미복무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질의자로 나선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정운찬 국무총리에게 사고 당시 승조원들이 천안함 후타실에 들어간 이유에 대해 질문한 뒤, "그것에 대해서 아는 지식이 없다"는 총리 답변에 "군대를 안 다녀와서 그런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조금 전에 어뢰의 공격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했는데 어뢰가 속초함에서 나왔겠느냐"고 질의한 뒤, "총리가 답변을 잘해야 우리 국민이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대통령과 총리를 믿을 수 있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이에 정 총리는 "현안 질의는 천안함 사고와 관련된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는 자리로 관련 국무위원이 답변하게 해 달라"고 요구했고, 박 의원은 "우리 국민은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정원장 등이 모여 우리나라의 안보를 지켜낼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정 총리는 "대통령에 대한 결례의 말은 삼가해야 한다"고 항의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