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올 1분기 일반 회사채 발행규모는 13조52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KSD)은 올해 1분기에는 165개 회사가 13조5217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순발행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3조4682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2008년 11월 이후 17개월 연속 순발행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올해 3월 7098억원의 순발행 규모는 기업 자금 경색으로 일반 회사채 발행이 많았던 지난해 3월 7조9506억원의 순발행과 비교하면 91% 감소한 수치"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일반회사채 발행 시작을 주도했던 자산유동화채권은 올 1분기 1조3238억원 순상환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3조4350억원 순발행.
1분기에 발행된 일반회사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무보증사채는 11조5260억원어치 발행됐다. 자산유동화채(1조2633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3879억원), 옵션부사채(2046억원), 전환사채(1091억원)가 뒤를 이었다.
KT와 롯데쇼핑이 각 6000억원, GS칼텍스가 4300억원 회사채를 발행한 것을 비롯해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3조8300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2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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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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