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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지식재산권 보호연합 캠페인 출범

4월 4일 '사사데이'로..홍보대사에 박명수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11월 11일 빼빼로데이, 3월 3일 삼겹살데이 등에 이어 4월 4일도 이름이 생겼다. 불법복제를 사양하는 날인 '사사(辭寫)데이'다.


'범국민 지식재산권 연합'은 2일 출범식을 갖고 4월 4일을 '사사(辭寫)데이'로 정해 지식재산권 보호 연합 캠페인을 펴나겠다고 밝혔다.

범국민 지식재산권 연합은 무역관련지식재산보호협회,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 등 국내 지식재산권 보호 기관들이 2007년 결성한 연합회다.


이날 출범식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 정부 주무부처들이 후원했으며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등의 기관이 참여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영상메시지를 보내 "지적재산권 보호는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하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영선 관세청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지식재산권 침해 양상과 피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위반 물품의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영화 불법시장 규모는 약 2100억원에 달하며 음반업계의 경우 불법복제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시장규모가 4분의 1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중국의 불법복제 등으로 손실액이 한 해 27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프트웨어 부분의 불법복제 피해는 심각한 상태다. 변진석 BSA 의장은 "우리나라 기업용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은 43%에 달한다"며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피해는 지난해 7000억원에 육박했다"고 지적했다.


변 의장은 이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 10%만 낮추면 고소득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할 수 있고, 조세수입 9000억원과 경제적 효과 2조100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범국민 지식재산권 보호연합은 이날 행사에서 연예인 박명수씨와 김대희씨를 캠페인 홍보 대사로 선정했다. 또한 향후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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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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