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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자동차 업계의 경쟁적인 인센티브 제도에 힘입어 미국 내 3월 자동차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
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3월 자동차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4% 늘어난 107만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12년 만에 선두를 빼앗겼던 제너럴모터스(GM)가 1위 자리를 탈환했으며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고 있는 도요타의 판매량도 급증했다.
GM은 3월 미국시장에서 18만8546대를 판매, 전년 동기 15만6380대에서 21% 증가했다. 이는 중고차 보상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던 지난해 9월을 제외한다면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고 판매량 기록이다.
지난달 12년 만에 GM을 앞지르며 1위로 등극했던 포드는 같은 기간 18만3783대의 차량을 팔며 3위로 내려앉았다. 이는 전년(13만1465대) 대비로는 40%나 늘어난 판매량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도요타의 선전이다. 전 세계적으로 800만대 이상의 차량 리콜에 들어간 일본 도요타의 3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8만6863대로 GM에 이어 2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리콜 사태가 아직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놀라운 회복 속도인 셈. 3월 한 달 동안 시행한 5년간의 무이자 대출 조치 등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었다는 분석이다.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 역시 같은 기간 판매량이 42% 증가, 2만219대를 판매했다. 1분기 전체로는 4만9523대를 팔아치우며 럭셔리카 판매에서 같은 기간 동안 4만9229대에 그친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도 선전했다. 혼다 자동차의 3월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10만8262대를 기록했으며 닛산은 전년 동기 대비 43% 급증한 9만5468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미국 내 자동차 소비 심리 회복에 힘입어 두 자리 수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미국법인은 3월 미국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난 4만700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같은 기간 기아차는 전년 동기대비 23.5% 늘어난 3만522대를 팔았다.
반면 크라이슬러는 지난 달 전년 동기 대비 8.3% 판매량이 줄어든 9만2623대를 기록하며 여전히 고전했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 브랜드들의 영업일은 26일로 전년 동기보다 하루 더 많았다. 이에 따른 전체 판매 증가율 조정치는 4%포인트 낮은 20%를 기록했다.
브랜드 별로는 GM의 판매 증가율 조정치가 16%로 시장 예상치 25%를 크게 하회했다. 포드의 판매 증가율 조정치는 34%, 도요타 35%, 혼다 18%, 닛산 38% 증가를 기록했다.
미셸 크렙스 에드몬즈닷컴 연구원은 "근본적인 소비 심리가 살아난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많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판매량 증가 속도가 더뎌지고 있으며 인센티브로 인해 늘어난 판매량 증가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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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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