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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225p 돌파 '연고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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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했던 선물 외국인 본격매수 나서..개인도 선물매수 동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외국인의 대규모 현·선물 매수가 이어지면서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베이시스와 함께 동반 급등하고 있다.


31일 오후 1시43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85포인트 오른 225.50을 기록하고 있다. 223.30의 시가에 비해 2포인트 이상 오른 상황. 장중 밀리는 것도 없이 계속해서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그동안 갭상승을 통해 근근이 오르던 지수가 모처럼 장중에 힘을 쏟으면서 연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고조시키고 있다. 지수선물의 올해 장중 연고점은 227.15로 지난 1월21일 기록했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2600억원, 선물시장에서 5500계약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물시장과 달리 조용한 움직임을 보였던 선물시장 외국인은 전날을 기점으로 강력한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2000계약에 불과했던 외국인의 장중 최대 선물 순매수 규모는 전날 4400계약 수준까지 급증했고 오늘 6500계약까지 늘었다.

전날의 경우 현물시장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줄어들어 외국인이 현물 대신 선물을 택하는 쪽으로 매매 패턴을 바꾸었다고 생각할 수 있었으나 오늘은 현물 매수 규모마저 다시 확대되고 있다. 시장 전체의 매수 규모 자체가 커지고 있어 선물시장에서 새로운 매수 세력이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1만7000계약 이상 증가하며 누적 규모가 11만계약을 넘어서고 있다. 10만계약도 버거워하던 선물 6월물이 처음으로 11만계약을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동향을 감안했을 때 현재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매매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선물시장 매수 세력은 단기적으로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현물시장 세력과는 또 다른 세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수가 박스권을 뚫고 올라가면서 추격 매수가 이뤄지고 있고 이에 따라 미결제약정이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건은 마감까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규모와 미결제약정 증가 규모가 얼마나 유지되느냐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장중 회전성 짙은 매매를 반복해왔던 선물시장 외국인이 전날부터 조금씩 바뀌고 있다"며 "미결제약정 증가와 외국인 매수가 동반된다면 향후 긍정적인 지수 방향성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외국인의 선물 매수는 까다로운 종목을 고르기보다는 시장 전체를 사들이기 위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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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더해 개인도 3000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하면서 평균 베이시스가 1.04포인트까지 상승했다. 평균 베이시스가 1포인트를 넘은 것은 올해 단 두 차례 있었다. 베이시스 급등에 힘입어 프로그램은 165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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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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