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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마시고 남아공으로!

FIFA 트로피 체험·미니콘서트 등 월드컵마케팅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카-콜라 먹고 남아공 월드컵 보러갈까.'

세계 1위의 글로벌 음료회사 코카-콜라가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풍성한 '월드컵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코카-콜라는 우선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1일 스위스 FIFA(국제축구연맹) 본부에서 출발해 225일에 걸쳐 86개국을 방문하는 이번 투어는 코카-콜라와 FIFA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다음달 19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진품 FIFA 월드컵 트로피를 볼 수 있는 소비자 체험 행사뿐 아니라 FIFA 월드컵 3D 영화 관람, 골 세리모니 이벤트, 유명 가수들의 미니 콘서트 등 다양한 월드컵 축제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또 소비자들에게 직접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300명의 '코카-콜라 월드컵 응원단'을 보낼 예정이다.


오는 5월 9일까지 코카-콜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팀 경기 응원에 참여할 50명의 응원단을 우선 모집한다. 이들은 3박 6일 일정으로 남아공을 방문, 한국 대표팀 경기 응원에 참석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행운이 주어진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스포츠는 전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축제"라며 "특히 이번 남아공 월드컵이 우리 국민들에게 열정, 짜릿함, 행복을 선물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그동안 각종 스포츠 대회 후원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글로벌 브랜드 및 기업 이미지를 확고하게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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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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