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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 MBC 구한 손예진의 힘…왕지혜도 '선전'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역시 손예진이었다'


여배우 캐스팅 0순위로 꼽히는 손예진이 MBC 새수목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유감없는 선전을 펼쳐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로인해 '개인의 취향' 시청률을 12.5%(AGB닐슨 리서치)까지 끌어올렸다. 사실 이시간대는 MBC가 한번도 시청률면에서 성공을 거둔적이 없는 시간대다. 지난 3월 11일 막을 내린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마지막 방송 시청률은 5.4%에 불과했다.

한 드라마제작자는 손예진을 '여우'라고 표현한다. 작품마다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를 정확히 알고, 빠질때도 분명히 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작자의 입장에선 그를 캐스팅하는 것이 흥행면에서는 물론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도 '최고'라는 것.


이같은 주장은 31일 방송된 '개인의 취향'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민 그는 특유의 연기력을 뽐내며 한국 최고의 여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예쑥맥' 개인의 연기를 그 누구보다도 잘 소화해낸 것.

그는 31일 방영된 1회에서 이민호와 호흡을 맞추며 털털하고 내숭떨 줄 모르는 중성적인 매력의 가구디자이너 개인을 완벽히 소화했다. 가끔은 어설프고, 또 가끔은 코믹한 개인을 연기함으로써 기존의 청순하고, 섹시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물씬 풍겼다. 특히 드라마 마지막 부분에 보여준 실연연기도 압권이었다.

제작사인 이김제작단 관계자는 "손예진은 본인이 어떤 작품에 잘 어울리는지 정확하게 알고 몰입하는 배우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그동안 청순하고 '예쁜 손예진' 대신 엉뚱하면서도 적당히 망가지는 '또 다른 손예진'을 연기했다. 팜므파탈의 모습을 보인 영화 '백야행'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는 그의 뛰어난 연기력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날 그의 실연연기는 압권이었다. 앞으로 극이 전개되면서 이민호와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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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개인의 취향'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방송전부터 높았다.
여배우 캐스팅 0순위 손예진이 안방극장에 출연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던 것.
여기에 남자 배우들 중 가장 '핫'한 카드인 이민호의 등장은 '뛰는' 손예진에게 '날개'를 달아준 셈이 됐다. 손예진은 이번 호흡을 통해 상큼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단숨에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손예진의 친구로 나온 조은지는 원맨쇼에 가까운 코믹연기를 선보여 손예진의 연기를 돋보이게 했고, 왕지혜 아직 감정표현이 별로 없어서 뭐라고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쿨하고 냉정한 성격은 비교적 잘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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