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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전방위 감사 나선다

금감원 감사인력 지원..건전성 집중 점검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새마을금고의 감독ㆍ감사권을 갖고 있는 행정안전부가 이르면 이달 지역금고의 감사활동을 벌인다.

1일 금융당국과 행안부에 따르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새마을금고에 대한 정기감사를 진행하는 행안부는 새마을금고연합회장 취임이 끝난 이달 감사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감사에서는 새마을금고의 여수신 현황을 비롯한 재정건전성에 집중적인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새마을금고는 전국에 1500여개의 지역 금고가 있으며 총자산 규모만 77조원에 이른다.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래자가 1600여만명에 육박한다. 신종백씨가 임기 4년의 15대 연합회장에 선출돼 지난달 15일 취임식을 가졌다.

행안부는 정기감사를 위해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감사인력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고 요청이 오면 금감원은 새마을금고에 감사인력을 파견하게 된다.


감사는 여러 개 조로 나뉘어 이뤄지는데 새마을금고에는 지역 금고 숫자가 많기 때문에 이중 상당수를 추려 건전성 등을 조사하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 등 비은행권(2금융)에 대한 건전성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올해 강도높은 감사가 예상된다"며 "시기적으로는 연합회장과 이사장 선출 등이 끝난 이후인 이달이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을 미리 공표하면 현장감사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 감사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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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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