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융합의 시대에 적합한 제약과 정보통신(IT) 산업의 융합 발전 전략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세계는 통신과 IT 인프라에 기반해 다양한 가치와 기술, 사업 간의 창조적 결합으로 새로운 부를 창출하는 융합의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산업 전반에 걸쳐 IT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으며 선진국은 융합의 시대에 대비해 산업 전략과 법,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면서 "업종별, 산업별 패러다임의 한계를 극복하고 융합의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장관은 "최근 스마트폰 등 융합이라는 도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일부 우려가 있다"면서 "끝임 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일깨우고, 제도적인 뒷받침을 해주려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그는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는 우수함에도 개발업체들이 역량에 비해 국제적 인지도가 낮아 국제 입찰에서 고전하고 있다"면서 "관세청이 수출 당사자로 참여해 수출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4월 임시국회 개원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의 정책추진 여건이 어려워질 수 있어 각 부처에서 해야 할 일을 소신 있게 해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그동안 국회에 계류돼 있는 각종 경제 민생 관련 법률안 통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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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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