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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KBS2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이 월화극의 치열한 각축 속에 동시간대 1위와 자체최고시청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3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30일 방송된 '부자의 탄생'은 전국시청률 15.9%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인 지난 23일 방송분 15.7%보다 0.2%포인트 오른 수치이며, 동시간대 방송된 월화극 선두까지 차지한 기록이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제중원'은 13.9%, MBC '동이'는 13.6%를 기록했다.
30일 방송분에서는 추훈석은 자신의 화사 프런티어를 위해 신미(이보영)와 부태희(이시영)에게 따뜻한 남자의 모습을, 최석봉(지현우)을 자신의 사람을 만들기 위해 차를 내주며 아끼는 모습을 연기했다.
하지만 이같은 모습은 겉 치례일 뿐. 추훈석은 자신의 기업을 살리기 위해 신미와 자신의 스캔들을 조작하고 최석봉에게 질투를 느끼며 혼자 분노하는 등 섬뜩한 표정과 연기로 서늘함을 느끼게 했다.
남궁민은 캐릭터에 알맞은 의상과 목소리, 대사 톤 등을 설정하며 인물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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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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