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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중국 방해로 일부 서비스 장애"

중국에 민감한 주제어 검색차단 당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구글이 중국 정부에 의해 일부 웹사이트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발생한 인터넷 웹사이트에서의 일부 서비스 장애가 회사의 운영방침이 바뀐 탓이 아니라 중국의 인터넷 방화벽 때문이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와의 마찰로 구글은 중국 본토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철수하고 홍콩으로 옮겨갔다. 그러나 최근 구글의 홍콩 웹사이트인 Google.com.hk의 접속이 차단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던 것.


'베이징 올림픽'이나 '베이징 지하철'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에러 메시지가 뜨는 경우도 발생했다. 또 '자유아시아방송(RFA)'과 같은 단어도 입력하는 순간 자동 차단당한다.


구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유튜브나 블로그에 게시된 일부 자료도 중국 본토에서는 검색이 제한된다"며 "특히 천안문 사건 같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는 오래전부터 차단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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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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