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정상화 위해 임원 뜻모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티맥스소프트 임원들이 자발적인 급여 반납을 통해 경영정상화 의지를 표명했다.
티맥스소프트(대표 박종암)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 사정과 관련해 빠른 시일 내에 회사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현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임원들이 한 달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종암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은 자유의사로 이번 3월 급여 반납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주 박대연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개인 주식 100만주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결정에 이은 것으로, 티맥스소프트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경영진을 비롯한 전 직원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1997년 창업 이후 13년 동안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순수 독자 기술로 국산 제품을 개발해 왔으나 최근 '티맥스윈도' 개발과 관련해 막대한 자금이 투입돼 내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말부터 유동성 확보를 위해 분당 서현동에 있는 연구소 및 판교 부지 등을 처분 중에 있으며,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인 외부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종암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티맥스소프트가 비록 지금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뼈를 깎는 특단의 자구 노력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위기를 극복 하겠다"며 "티맥스소프트가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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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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