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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T-LCD패널 출하량, LG디스플레이 5개월째 1위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 기준으로 5개월째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디스플레이뱅크가 발표한 '월간 TFT-LCD 패널 출하 데이터'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출하량 기준 24.7% 점유율을 기록, 22.1%를 점유한 삼성전자, 17.8%를 점유한 AUO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4.6%로 1위를 기록했으며 LG디스플레이가 24.3%로 뒤를 이었다.


한편 글로벌 기준으로 지난 2월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은 4588만대를 기록, 전월 대비 12.4% 감소했으며 매출액 역시 전월 대비 10.2% 감소한 58.9억 달러를 기록했다. 2월 LCD패널 출하량 감소 원인은 생산일수 감소 및 중화권 명절인 춘절을 대비한 패널 수요가 마감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월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던 LCD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은 2월 1507만대로 전월 대비 18.1% 급감했으며 LCD TV용 패널은 1421만대, 노트북용 패널은 1597만대로 각각11.1%,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뱅크 관계자는 "지난 4일 발생한 대만 캬오슝 지역의 강진으로 CMO, 한스타등이 약 1~3일간 가동이 중단됐으나 전체 출하량에 미치는 영향은 3~4% 수준으로 경미할 것"이라며 "3월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은 2월 대비 증가하겠지만 1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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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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