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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PR부담에도 1700선 사수 의지

개인ㆍ외인 선물매도에 상승폭 다소 줄여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중 1700선을 내줬지만,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1700선 회복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시장 내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저항을 받아오던 1700선을 무난히 돌파해낸데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개인과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1700선을 하회했지만,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1700선 회복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10시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45포인트(0.44%) 오른 1699.4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0억원, 3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15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차익 매물을 유도, 약 10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IT주와 금융주는 여전히 강세 흐름을 유지중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73%) 오른 82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신한지주(1.14%), KB금융(1.52%), 하이닉스(2.32%) 등의 강세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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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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