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30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SK텔레콤과 합병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중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7100원을 제시했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올 4월부터 SK텔레콤에서 초고속인터넷 및 유선전화를 판매할 예정이고, 실적 호전으로 합병 가능성도 어느 때 보다 높아진 상태"라며 "합병할 경우 각종 지표가 긍정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간의 합병은 FMC시장 확대를 앞둔 상황에서 그 가능성이 대두된 바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 추이에 따라 SK텔레콤 경영진이 두 회사간 합병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이에 따라 소규모 합병이 추진될 전망이어서 주식매수청구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SK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 및 유선전화 재판매 실시로 서비스매출액 증가 및 마케팅비용 절감 예상돼 앞으로 실적 전망 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이 유선부문 재판매를 시행함에 따라 동사가 얻을 수 있는 혜택은 서비스 매출액의 증가와 마케팅비용의 절감"이라며 "SK텔레콤이 얼마나 많은 가입자를 획득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SK텔레콤의 유통망과 대리점과의 유대관계를 감안 시 2010년 연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35만명, 인터넷전화 100만명, 연 평균 초고속인터넷 15만명, 인터넷전화 45만명 가입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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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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