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txt="";$size="200,269,0";$no="201003191025054129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29일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 "북한의 개입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북한의 개입 가능성이 낮다"는 정부 발표와 관련, "아주 잘못된 것으로 경망한 태도"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군 당국자의 발표내용을 보면 내부폭발 가능성은 없고, 어뢰 공격이라든가 부유기뢰 접촉에 의한 폭발 등 외부요인에 의한 가능성이 크다"면서 "어떻게 자세한 상황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의 개입 가능성은 낮다' 이런 말을 할 수 있나. 나중에 그런 발언한 사람 책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개입 가능성과 관련, "이것이 북한의 개입인지 아닌지는 더 세밀한 진상 규명이 되어야 한다"면서도 "(북한이) 지금 6자회담 또는 북미회담 재개 와중에 그런 짓을 하겠느냐는데 정반대다. 북한은 과거 자신들의 입지를 올리기 위해 아주 엉뚱한 도발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와 관련, "지하벙커는 경제하러 들어간 곳 아니냐. 그런 쇼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비꼬며 "대통령이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벌써 네 번 열었는데 그 회의내용이나 상황이 토의된 내용에 대해서 일체 발표가 없다. 군 발표 내용도 전후가 모순되는 게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 "집권 초엔 비교적 잘 대응해왔다"고 평가하면서도 ".최근 남북경색을 피하려 뭔가 자꾸 그쪽의 기분을 살피는 것 같은 기미가 느껴졌다. 이번 사건 처리에서 불투명한 태도들이 바로 그런 것 때문에 북한 개입가능성이 낮다는 태도가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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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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