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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초계함침몰]침몰 천안함 수색 위한 기뢰탐색선 현장도착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 수색작업을 위해 구난함인 3000t급 구조함 광양함과 소해함인 양양함과 옹진함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해군 관계자는 "해난구조대(SSU)의 수중 탐색.구조작업을 지원할 광양함이 오후 2시30분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며 "수색탐지를 위한 요원들은 베이스캠프를 백령도에서 광양함으로 옮겨 탐색.구조를 위한 작업속도를 낼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현재는 백령도에는 탐색구조작업을 위한 74명의 요원이 대기중이다.

또 이 관계자는 "양양함과 옹진함의 도착하면 함수와 함미를 찾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원태제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기뢰탐색함은 소나 탐지기를 이용해 함수부위를 탐색할 계획"이라며 "기뢰를 찾기위한 작업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천안함은 27일 두 동강이 난 채 침몰했고 기계실 등이 있는 함미(艦尾) 부위는 무거워 그대로 가라 앉았지만, 상대적으로 가벼운 함수 부위는 해류에 떠내려가 사고 현장에서 남동쪽으로 4마일가량 떨어진 곳에 가라앉았다는 것이다.


광양함은 광양함에는 함수와 함미에 각각 6.25t, 12.5t 규모의 크레인이 장착되어 있고 12t을 인양할 수 있는 'Lift Bag'을 갖추고 있다. 이 장비는 공기를 주입해 침몰 선박에 부력을 형성, 수면으로 부상시키게 된다.


양양급 소해함은 지난 1992년 2척이 주문돼 건조에 들어간 후 1999년말에 취역함 함정으로 해저탐색과 음파를 이용해 기뢰나 선체를 탐색하는 음탐기(VDS)를 보유하고 있다. 또 기뢰탐색 음향기, 기계식.복합식 소해구, 무인기뢰처리기 등이 있다. 특별한 음향감소 설계의 도입으로 인해 척당 건조단가는 약 1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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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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