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오너이면서 수천여개 건설사 단체인 전문건설협회장인 박 회장, 광진구청장 노리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청장 후보들 일제히 반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이 광진구청장 출마를 노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문 건설업자 출신이 구청장직을 수행하게 됐을 때 문제가 없을 것인가에 대한 벌써부터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pos="L";$title="";$txt="광진구청장을 노리고 있는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size="250,349,0";$no="201003271812333277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토목업을 30년 정도 이끈 건설사 오너인 박덕흠 회장이 한나라당 인재영입 케이스로 광진구청장 후보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승주 전 시의원, 우재영 시의원, 구혜영 한양사이버대 교수 등 경쟁자들이 크게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건설사 오너가 구청장이 될 경우 구청서 발주하는 공공 개발 사업에 어떤 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박 회장은 토목업체인 원화건설 대표를 역임한데다 수천여 업체가 연관된 단체인 전문건설협회장을 역임하고 있어 벌써부터 광진구청장 후보 경쟁자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또 공개적으로 말을 하지 않고 있지만 구청 직원들도 "건설사 오너가 구청장이 되면 어떤 식으로든 지시를 하게 될 것이고 이렇게 되면 이를 거절하기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런 여론을 반영, 이번 광진구청장 후보로 나선 한 후보가 지역구 의원인 권택기 한나라당 의원에게 경위를 묻자 "당에서 그런 움임직음 보인 모양인데 검증해보아야 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9일 한나라당 서울시 구청장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이종구)는 구청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어 막판 구청장 선정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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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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