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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초계함침몰] 천안호 물 밑에 완전히 잠긴 듯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지난 26일 밤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호가 27일 밀물이 들어오면서 오후 완전히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


침몰한 천안호는 선수부분이 바다 위에 돌출돼 있어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백령도 장촌 포구, 중화동 포구 등에서 관측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현재 백령도 어디에서도 천안호의 선수 부분이 목격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백령도 한 주민은 "아침까지만 해도 보였는데, 점심때 이후 밀물이 들어오면서 배가 완전히 수면 아래로 잠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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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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